![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임한별(머니S)](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09453726061_1.jpg/dims/optimize/)
장 회장은 28일 발간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은 메시지를 적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줄곧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투자 축소는 없다"고 말해왔다.
실제 장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두 사업을 그룹의 쌍두마차로 내세우는 중이다. 철강의 경우 '원가 1조원 절감' 등 사업 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와 같은 미래형 그린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차전지소재에서는 리튬, 니켈,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모두 포괄하는 풀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또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해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정리한 TCFD Report(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가 28일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경영비전이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809453726061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