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여의도 하늘에 지름 22m 열기구 '서울달' 뜬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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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 상공에 지름 22m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내달 6일 처음으로 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6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달은 이날부터 8월 2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23일부터 정식 개장, 유료 탑승을 시작한다.



서울달은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성한 이름이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의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다.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도시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구석구석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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