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6284577354_1.jpg/dims/optimize/)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범석(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김주성(3루수)-박해민(중견수)-함창건(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상영.
라인업에 다소 변화가 있다. 염경엽(56)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변화를 주고 싶어서 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가 장염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문보경이 왼쪽 등에 담 증상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대타로는 나설 가능성이 있다.
LG는 25일 경기에서 케이시 켈리의 8이닝 퍼펙트,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고 26일 경기에선 디트릭 엔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 후 상대 실책으로 인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수확했다.
![문보경(오른쪽)이 27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사진=김진경 대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6284577354_2.jpg/dims/optimize/)
선발 맞대결은 예상하기 힘들다. LG는 올 시즌 선발로 두 차례 나서 7⅔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1.17로 가능성을 내비친 이상영을 내세운다. 삼성은 올 시즌 선발로 성공적으로 보직 변경에 성공한 좌완 이승현이 등판한다. 11경기에서 5승 3패 ERA 3.49로 잘 던졌다.
핵심 선수들이 빠졌지만 분위기만큼은 우위에 있다. 두 외국인 선수의 완벽한 투구 속 2연승을 거뒀고 상대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챙긴 연승이었기에 이 기세를 살려 스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