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분해 플랫폼' 이노큐어테라퓨틱스,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4.06.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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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큐어테라퓨틱스(대표 유혜동, 이하 이노큐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4년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는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기업을 조기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이노큐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개척 자금, 기술 개발 자금, IR(기업설명회) 지원 서비스, 맞춤형 해외진출 컨설팅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유혜동 이노큐어 대표는 "이번 선정은 이노큐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TPD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면서 혁신 신약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노큐어는 차세대 표적 단백질분해(TPD)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회사의 주요 기술인 엘크빌, 네오엘크빌 플랫폼, 경구제형용 밀프로탁 등을 활용,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IND(임상시험계획) 제출을 목표로 비임상 독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희귀암 NMC 분야에서 TPD 기술을 이용한 혁신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노큐어 관계자는 "이 외에도 최근 개발한 네오엘크빌(NeoELCBIL) 플랫폼으로 혁신적인 분자 고리 유발체(Molecular Glue) 약물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이 같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노큐어테라퓨틱스사진제공=이노큐어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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