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포스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5.28/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5571747558_1.jpg/dims/optimize/)
정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변경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3년 4800억 달러에서 2028년 7521억 달러로 연평균 10% 정도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한국이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을 확보했음에도 기술개발·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특화단지를 지정하게 됐다.
정부는 5개 특화단지에 선도기업들이 2040년까지 총 36조265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기술을 신규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개 산업 17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첨단산업 경쟁환경과 기술혁신을 반영해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산업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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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과 2024년 실행계획에 포함된 △미래차 △로봇 △원전 △방산 분야 외에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될 만한 다른 산업도 함께 검토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기존 4개 산업에서 추가로 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할 만한 기술이 있는지도 함께 검토한다.
정부는 7월 중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한다. 신청한 업종 및 기술을 대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추가 지정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