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5292339048_1.jpg/dims/optimize/)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17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2억원, 508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77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표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는 0.37% 상승, SK하이닉스 (236,500원 0.00%)는 0.21%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보수적으로 잡히며 실망감 확대되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7포인트(0.41%) 내린 838.65에 마감했다. 개인이 119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원, 66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0.50%, IT부품이 0.64%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제조, 종이목재는 약보합 마감했다.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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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 (225,000원 ▼8,500 -3.64%)이 8.35%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리비안과 테슬라 상승으로 2차전지주가 장 초반 강세 보였으나 탄력이 둔화돼 에코프로비엠 (183,000원 ▲5,000 +2.81%)은 0.22% 하락 마감했고 에코프로 (90,100원 ▲500 +0.56%)는 0.11% 상승 마감했다. 휴젤 (231,000원 ▼500 -0.22%)과 펄어비스 (44,150원 ▼1,150 -2.54%)는 강보합권에서, 알테오젠 (280,500원 ▼4,000 -1.41%)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HLB (58,500원 ▼5,400 -8.45%), 셀트리온제약 (88,800원 ▲700 +0.79%)은 1%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다가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와 28일(현지시간) 밤 발표되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5월 PCE는 전년 동기 대비 2.6%, 근원 PCE는 2.6% 오를 것으로 예상돼 물가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할 전망"이라며 "PCE 발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이므로 시장 예상처럼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38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