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대박 난 중소기업 클렌징티슈, 롯데홈쇼핑이 지원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6.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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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홈쇼핑 QVC에서 뷰티팩토리의 어반가드닝 클렌징티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출처 일본 QVC 홈페이지)일본 최대 홈쇼핑 QVC에서 뷰티팩토리의 어반가드닝 클렌징티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출처 일본 QVC 홈페이지)


지난 4월 한국 중소기업 뷰티팩토리 제품 '어반가드닝 스킨케어 시트'가 일본 대표 홈쇼핑 QVC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친자연주의 콘셉트의 저자극성 편리성을 홍보해 60분 만에 매출액 1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 제품은 뛰어난 클렌징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고 미국, 프랑스, 태국 등 35개국에 수출 중이다. 그러던 중 롯데홈쇼핑을 통해 해외홈쇼핑 진출을 제안받았다.



롯데홈쇼핑 상품지원팀 직원은 일본 홈쇼핌 QVC에 상품 판매를 지원할 국내 중소기업을 찾던 중에 평소에 사용하는 '아리얼 클렌징티슈'를 떠올렸다. 국내에서 품질이 검증된 만큼 일본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뷰티팩토리와 함께 일본 홈쇼핑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팩토리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일본 홈쇼핑 전용 상품 개발에 나섰다. 브랜드명을 '어반가드닝'으로 정한 것은 제품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 홈쇼핑 주고객층인 50·60대를 대상으로 한 친자연주의 콘셉트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뷰티팩토리의 일본 전용 클렌징티슈 상품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달 1회 이상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림밥 등 신제품을 추가로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QVC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참여해 약 5억원 이상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은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2116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홈쇼핑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등 거래에서 대금을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을 준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를 위해 △임금 및 복리후생 △해외판로 개척 △경영안전 프로그램(21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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