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더 오래 사는 것보다 이렇게 앞으로 7년 화끈하게 일하고 많은 사람 기억 속에 멋있게 남고 싶습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182,700원 ▲8,400 +4.82%)그룹 회장은 지난 2~5월 미국에 머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현장 영업에 몰두했다. 주말도 없이 하루 4~5시간만 자며 수많은 현지 의사와 직접 만나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알렸다. 서 회장은 목소리가 갈라지고 체력이 바닥날지언정 바쁜 스케줄을 멈추지 않고 소화했다.
서 회장은 "이게 내 일이니까 재밌게 하는 것"이라며 "내가 이런 식으로 7년을 더 움직이면 (셀트리온을) 글로벌 10위권 안에 올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지 않고 편하게) 30년을 더 오래 사는 것하고 7년 화끈하게 살고 회사를 탄탄하게 만드는 걸 선택하라면, 당연히 일하는 걸 고르겠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언제 가장 힘들었냔 질문에 거침없이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으니 편해졌다"며 "이제 일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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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비즈니스 식사는 상대방이 먹는 자리지, 내가 먹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여기(미국) 음식 입맛에 맞지도 않고, 평소엔 돈을 아껴 쓴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개폼' 잡으면 망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서 회장은 젊은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져야 한다"며 "좋아하는 일은 밤을 새워서 해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먹고 사는 일은 다 어렵다"며 "얼마나 보람을 느끼며 즐기면서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야 한다"며 "좌절하지 말고 성공할 때까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뛰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조언했다. 지금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아직 행복한 시간이 오지 않은 것뿐이라고. 그는 "노력은 나중에 다 돌아온다"며 "모든 건 자기 하기 나름이고,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더 구체적이고 생생한 내용은 서정진 회장과 동행하며 촬영한 두 편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