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가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카카오뱅크
지난 25일 출시된 달러박스는 미국 달러의 환전과 재환전 수수료 면제, 국내 ATM 출금 수수료까지 면제하는 외환 서비스다.
달러박스의 가입자 수는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50시간만의 기록으로, 1.8초에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달러박스의 인기 요인을 '달러 선물' 기능으로 봤다.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