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 사업' 개발지원 분야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6.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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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대표 김도현)이 대구시의 'AI(인공지능)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사업'에서 개발지원 분야에 선정돼 자사 인지 재활훈련 시스템 'MENTITREE'(멘티트리)의 업그레이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뇌질환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엘은 디지털치료제와 관련,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개발지원 분야에 선정됐다.

지엘에 따르면 기존 'MENTITREE'는 개인화 로그인을 위한 정맥 인식 시스템만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뇌파 분석 기반의 개인화 지표 산출로 AI가 자동으로 난이도를 분석, 맞춤형 콘텐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생체신호 분석으로 의료적 효과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 제품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엘 측은 한국뇌연구원의 자문 및 기술지원을 통해 제품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엘 관계자는 'MENTITREE'는 혁신의료기기 국내 53호로 지정받은 제품"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와 지역민·기업·병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지엘사진제공=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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