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6.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1082087256_1.jpg/dims/optimize/)
정을호 민주당 전준위 대변인은 2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를 마친 뒤 "오늘 경선 규칙과 관련한 전반적인 보고가 있었다. 내일(28일)부터 회의를 열고 사무처에서 보고받은 내용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언론에서 궁금해하는 사안들은 내일쯤 대부분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명칭과 개최일, 장소 등은 이날 확정됐다. 정 대변인은 "전국대의원대회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개최일은 2024년 8월18일이고, 시간은 미정이다. 장소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원중심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며 전당대회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처리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선의 이춘석 의원을 전준위원장(기획분과위원장)에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위성곤(강령정책분과위원장)·이수진(총무홍보분과위원장) 의원이, 총괄본부장에는 황명선 의원(조직분과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준위원에는 최기상(당헌·당규·당무 발전분과위원장)·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장은 27일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전당대회에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전국당원대회'"라며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잘 수렴해서 공정한 룰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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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들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또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함을 갖춰야 한다"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