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일본 도쿄대 연구진들이 '피부 인대에서 영감받은 천공형 앵커(Perforation-type anchor)로 살아있는 피부로 덮인 로봇 얼굴 구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25일 한 과학 저널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인공 피부를 덮은 로봇이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영상=X(엑스, 구 트위터)](https://menu.mt.co.kr/animated/mt/2024/06/2024062710465865956_animated_1128470.gif)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일본 도쿄대 연구진들이 '피부 인대에서 영감받은 천공형 앵커(Perforation-type anchor)로 살아있는 피부로 덮인 로봇 얼굴 구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25일 한 과학 저널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발명된 인공 피부는 살아있는 세포로 만들어져 실제 피부처럼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나면 스스로 아물기도 하는 치유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의 피부가 근육 및 조직에 인대를 통해 붙어있다는 점을 착안, 로봇에 수많은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콜라겐이 포함된 젤을 발라 인공 피부를 부착했다. 그 결과 콜라겐 젤이 구멍을 막으면서 인공 피부가 로봇에 성공적으로 접합됐다.
수석 연구원인 다케우치 쇼지 교수는 "유연성과 강력한 접착 방식 때문에 찢어지거나 벗겨지지 않고 로봇에 맞춰 피부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가 피부 노화, 미용, 성형수술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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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BC 또한 "현재 프로토타입은 인간의 피부보단 젤리에 가까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쇼지 교수는 앞으로 로봇 안에 정교한 작동장치 또는 근육을 통합해 로봇이 인간처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사진=BBC](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0465865956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