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초기 투자 기업 '로보스·씨티엔에스' 아기유니콘 선정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4.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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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로보스 대표/사진=이기범 기자박재현 로보스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초기 투자한 로보스씨티엔에스(CTNS)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리즈벤처스는 기존 자이언트케미칼, 미스터아빠, 더트라이브에 씨티엔에스, 로보스를 추가하며 총 5개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동남권 지역에 선정된 12개 아기유니콘 기업(부산 6곳, 경남 4곳, 울산 2곳) 중 4개사가 시리즈벤처스에서 투자한 기업이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됐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보스는 도축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봇시스템을 핵심으로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아가 제조, 식품, 의료 등 더 광범위한 산업 현장에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씨티엔에스(CTNS)는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BoT(Battery of Things) 전문 스타트업으로, 이차전지 배터리팩 및 고객 맞춤형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주로 제공한다.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수리 및 리필 시장으로의 사업확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적용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신규 시장을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로보스와 씨티엔에스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성공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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