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 호평에도 아쉬운 출발! 개봉 첫날 4위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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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2',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핸섬가이즈'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사진=NEW-(주)하이브미디어코프, 롯데엔터테인먼트'핸섬가이즈'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사진=NEW-(주)하이브미디어코프, 롯데엔터테인먼트


'인사이드 아웃2'가 점령한 극장가에 기대작 '핸섬가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개봉했다. 개봉 첫날 관객 동원은 희비가 엇갈렸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봉한 기대작 두 편인 '핸섬가이즈'는 6만6963명,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10만9285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핸섬가이즈'는 한국영화 대표 기대작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외화 대표 기대작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두 작품은 각각 코미디, 스릴러 장르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같은 날 개봉을 하며 관객몰이 대결이 성사됐다.

두 작품의 대결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의 승리로 돌아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이날 박스오피스 전체 2위에 올랐다. 10만9285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그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렸다. 2018년 시리즈가 시작된 후, 2021년 속편이 공개됐다. 시리즈에 대한 국내 팬들도 적지 않았던 만큼, 전편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이 몰리면서 '인사이드 아웃2'와 함께 극장가 외화 열풍을 이끌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성적표를 남길지, 흥행문을 활짝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이날 한국영화 중 박스오피스 순위 2위, 전체 순위 4위에 머물렀다. 앞서 개봉한 '하이재킹'의 관객수 7만8773명에도 밀렸다.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통해 호평이 이어졌지만 관객몰이로 이어지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 '핸섬가이즈'./사진=NEW-(주)하이브미디어코프영화 '핸섬가이즈'./사진=NEW-(주)하이브미디어코프
'핸섬가이즈'가 개봉 첫날 관객 동원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관람평이 "웃겼다"로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으로 흥행 반전이 기대되고 있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핸섬가이즈'의 엇갈린 희비. 관객들의 선택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리즈로 향할지, 색다른 한국영화 코미디로 쏠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드 아웃2' 천하에서 이번 주말 두 작품이 남길 성적표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인사이드 아웃2'는 18만481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452만451명이다. 지난 12일 개봉, 15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인사이드 아웃2' 열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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