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포항제철소 4고로 풍구에 화입을 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0170299187_2.jpg/dims/optimize/)
포스코는 27일 포항 4고로의 3차 개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로에 다시 불을 지피며 4대기(代期, 고로가 가동을 시작한 때부터 중단할 때까지의 총 기간으로 통상 15년 전후) 조업을 시작하는 화입식 역시 진행했다.
화입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 4고로는 1981년 2월 준공되어 처음 가동을 시작했다. 1994년과 2010년 두 차례의 개수를 거쳤다. 특히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부피)이 3795㎥에서 5600㎥로 확대됐다. 준공 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1억5000만톤의 쇳물을 생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로 철피 두께를 확대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로 냉각 방식을 개선해 설비 효율을 높였다"며 "딥러닝을 통해 고로가 스스로 조업 결과를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2024.4.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10170299187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