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방대원 치료 돕는 현대차..제주에 8번째 '회복지원차' 지원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6.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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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CFI 에너지미래관에서 전국 최초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무상기부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은 ERT 신(新)기업가정신협의회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남화영 소방청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2024.06.27. woo1223@newsis.com /사진=우장호[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CFI 에너지미래관에서 전국 최초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무상기부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은 ERT 신(新)기업가정신협의회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남화영 소방청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2024.06.27. [email protected] /사진=우장호


현대차 (286,000원 ▼9,000 -3.05%)그룹이 소방청에 무공해 친환경 회복지원차를 전달했다.

남화영 소방청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도 구좌읍의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회복지원차 전달식을 가졌다. 회복지원차는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등 현장에서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탈진을 예방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달식에는 남 청장과 정 회장을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소회복지원차 탑승 체험, 소방공무원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글로벌 홍보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도에 전달되는 회복지원차는 지난해 3월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진행된 대한상의 기업가정신협의회(ERT)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북·강원·전북·인천·울산·충남 등 7개 시·도 본부에 이어 전달되는 8번째 차량이다.



정 회장은 이날 "대구·충북 지역에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 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청장은"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고 국민의 안전으로 보답하겠다"며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고품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처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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