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 조달청 'G-PASS' 지정...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6.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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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솔루션 전문기업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가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타이거컴퍼니사진제공=타이거컴퍼니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PASS 인증을 받은 타이거컴퍼니는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상담회 참여 등 해외 조달시장 수출과 관련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시 'G-PASS 기업마크'를 부착할 수 있으며, 국내 조달시장 가산점 혜택을 받는다.

타이거컴퍼니가 G-PASS 기업으로 선정된 주요 제품은 공공기관 협업 플랫폼 'NiCloud(엔아이클라우드)'다. NiCloud는 공공기관의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는 올인원 협업툴로, 뉴스피드, 메신저, 캘린더, 화상회의, 드라이브, 웹 오피스 등 협업 기능과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iCloud는 공공 시장에서 누적 사용 기관 50개, 누적 사용자 1만 2천여 명을 돌파하며, 행정·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NiCloud를 도입한 기관에서는 문서 취합, 업무 자료 관리, 회의 및 일정 관리 등 다양한 부문의 협업 문화 개선점이 발견됐다. 특히 드라이브와 웹오피스를 통한 공동 문서 편집으로 문서 취합 업무에 소모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명 규모의 사용 기관의 조사 결과 공동 편집을 통해 주 평균 약 2.5시간이 절약됐다. 본사와 지사 간 거리가 먼 기관은 캘린더와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캘린더로 회의 참석자를 관리하고, 일정 게시물에서 바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며 회의에 소모되는 시간은 주 평균 최대 3시간까지 감소했다.

이번 G-PASS 지정을 통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타이거컴퍼니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타이거컴퍼니는 지난 20일 열린 2024년 2분기 G-PASS 지정기업 대상 간담회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재훈 전무는 "이번 G-PASS 선정은 조달청으로부터 타이거컴퍼니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G-PASS 인증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iCloud는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혁신·조성하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도로 시작됐다. NiCloud는 지난해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으로 민간 이양되며 중소벤처 IT기업이 협력하는 공공 클라우드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타이거컴퍼니는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으로부터 NiCloud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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