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에 코스피 하락 출발…마이크론 실적에 삼전·SK하닉 약세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6.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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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D램 업체 마이크론이 26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자 국내 반도체주도 영향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51포인트(0.91%) 내린 2766.5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10억원, 605억원 순매수, 기관이 337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기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이 1%대 약세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가이던스(자체 전망치)가 기대에 못미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주도 영향을 받아 SK하이닉스 (236,500원 0.00%)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326,500원 ▼1,500 -0.46%), 삼성SDI (354,000원 ▼7,000 -1.94%)는 강보합권이다. 현대차 (295,000원 ▼3,000 -1.01%), 삼성바이오로직스 (727,000원 ▼5,000 -0.68%), POSCO홀딩스 (363,000원 ▲3,500 +0.97%), NAVER (166,900원 ▲1,500 +0.91%), LG화학 (345,500원 ▲1,500 +0.44%), 삼성물산 (142,000원 ▲3,300 +2.38%)은 약보합권이다. 기아 (129,300원 ▼2,200 -1.67%), 셀트리온 (174,300원 ▲500 +0.29%), KB금융 (78,500원 0.00%)이 1%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19%) 오 843.74를 나타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7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249억원어치 순매도다.

업종별 지수는 화학이 1%대 강세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제조, IT부품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섬유의류, 종이목재, 통신장비는 약보합권이다. 비금속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280,500원 ▼4,000 -1.41%), 실리콘투 (47,000원 ▼950 -1.98%)가 2%대 강세다. 에코프로 (90,100원 ▲500 +0.56%), 펄어비스 (44,150원 ▼1,150 -2.54%), 휴젤 (231,000원 ▼500 -0.22%)은 1%대 강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183,000원 ▲5,000 +2.81%), 클래시스 (50,800원 ▼600 -1.17%)는 강보합권, 리노공업 (235,000원 ▲2,500 +1.08%)은 보합권이다. 삼천당제약 (146,100원 ▲4,100 +2.89%)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켐 (225,000원 ▼8,500 -3.64%), HPSP (39,150원 0.00%), 레인보우로보틱스 (159,500원 ▼900 -0.56%)는 1%대 약세, HLB (58,500원 ▼5,400 -8.45%)는 2%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7원 오른 1394.4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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