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3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6.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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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3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합계 3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19,950원 ▼15 -0.08%) ETF 순자산은 2조8233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35개 반도체 투자 ETF 중 1위 규모다. 레버리지형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29,430원 ▼165 -0.56%) ETF도 순자산 2653억원으로 해외투자 레버리지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상승세 속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시리즈도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지난 26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7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9480억원에 달한다.

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우수한 성과와 성장성 덕분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며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해외 반도체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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