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배상훈 교수 선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6.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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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배상훈 교수, 2순위 왕제필 교수 교육부 추천
교육부 장관 제청→대통령 임명 거쳐 4년간 총장직 수행

배상훈 부경대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사진제공=부경대배상훈 부경대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사진제공=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는 최근 배상훈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2순위는 왕제필 금속공학전공 교수다.

선거는 지난 26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배 교수는 60.36%, 왕 교수는 39.64%를 득표했다. 선거권자는 △교수 620명 △직원 531명 △학생 586명 △조교 12명 등 총 1749명이었다.



1990년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배교수는 미국으로 건너가 1995년 버지니아공대 교통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부경대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배 교수는 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을 시작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대한교통학회 논문집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과 부산시 대중교통포럼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배 교수는 "대학의 내부 역량을 결집해 지역과 협력하겠다. 국립부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미래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역량을 갖춘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의 교육 혁신 △융복합 연구와 지산학 연계협력 △연구 교육지원 확대 △미래산업 선도 등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경대는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배 교수와 2순위 왕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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