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사진=KBL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707183451195_1.jpg/dims/optimize/)
허웅은 26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 측은 고소 이유에 대해 "A씨가 약 3억 원을 요구했다.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 SNS, 유튜브, 소속 구단 등에 폭로하겠다고 공갈 및 협박했다. A 씨가 이별 후 허웅을 수차례 스토킹했다"라고 설명했다.
허웅 측은 A씨가 주장하는 데이트폭력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옛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인내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힘들었고 선수 생활에도 지장을 줘서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팬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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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웅은 '농구 레전드' 허재의 큰 아들이다. 2023~2024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