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와 이혼→폭로전…최병길 "목사 아버지가 영혼 불쌍히 여기라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6.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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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병길 감독, 성우 서유리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왼쪽부터) 최병길 감독, 성우 서유리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성우 서유리와 이혼 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병길 PD가 현 사태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최 PD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 PD의 아버지가 보낸 듯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최 PD의 부친은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해라. 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서유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 PD가 자신에게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으며 5년간 6억원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을 갚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최 PD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서유리는 거듭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최병길 PD)와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폭로했다.

최 PD와 서유리는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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