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명상 수행을 한 것으로 화제가 된 네팔 '부처 소년'이 미성년자 성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사진=X(엑스, 구 트위터)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살라히 지방법원은 아동 학대 성적 학대 혐의를 받는 람 바하두르 봄존(33)을 유죄 판결했다.
일부 신도는 그가 물, 음식 그리고 잠 없이도 며칠 동안 명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외곽 지역에서 숨어있던 그는 올해 1월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성적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3억원이 넘는 현금 뭉치와 3000만원이 넘는 달러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유죄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는 7월1일 봄존에 대한 선고가 예정돼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대 징역 14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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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존의 법률대리인은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곧 상급 법원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