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에 피소된 이하늘… '사기·횡령' 맞고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6.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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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 이하늘이 2021년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다이와 패션쇼 2021'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29. /사진=머니투데이DB그룹 'DJ DOC' 이하늘이 2021년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다이와 패션쇼 2021'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29.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DJ DOC' 이하늘이 래퍼 주비트레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26일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에 2023년 12월5일부터 2024년 3월28일까지 근무했던 근로자"라며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해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주비트레인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과 펑키타운이 '주비트레인은 상습 마약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관련해 내용 증명도 보냈다"고 주장했다.



펑키타운 측은 "당사도 (주비트레인 등을) 사기와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이 밖에도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법적 검토 후 조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돼 있어 밝히기 어렵다"며 "하지만 이하늘과 당사는 (주비트레인에) 내용 증명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의 허위 사실 유포 주장에 대해선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등 의혹에 대해,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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