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2억원, 3756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5027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183,800원 ▲2,900 +1.60%)가 전날보다 1만2000원(5.33%) 오른 23만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76% 급등한 126.09달러에 마쳤다.
기아 (104,800원 ▼100 -0.10%)와 NAVER (170,400원 ▼500 -0.29%)도 나란히 1%대 올랐다.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 신한지주 (56,200원 ▼800 -1.40%), 현대차 (254,500원 ▼4,500 -1.74%), LG화학 (357,500원 ▼500 -0.14%), 삼성물산 (140,200원 ▼2,100 -1.48%) 등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986,000원 ▼66,000 -6.27%)는 1%대 떨어졌다. 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 POSCO홀딩스 (386,500원 ▲3,500 +0.91%), KB금융 (83,800원 ▲2,600 +3.20%)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842.12에 마감했다. 개인이 130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5억원, 10억원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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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2%대 올랐다. 비금속, 반도체, 운송운 1%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화학,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오락문화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제약은 2%대 내렸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는 1%대 떨어졌다. 제조, 금속, 일반전기전자는 약보합세였다.
게임주의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쿠키런 신작을 글로벌 출시한 데브시스터즈 (39,250원 0.00%)는 전날보다 1만7000원(28.96%)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 (61,500원 ▲600 +0.99%)(2.03%), 크래프톤 (340,500원 ▼2,500 -0.73%)(2.48%), 펄어비스 (39,000원 ▲850 +2.23%)(1.35%), 카카오게임즈 (17,910원 ▲160 +0.90%)(0.7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 부장은 "게임주는 신작 출시 및 업데이트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글로벌 정식 출시와 초기지표 호조에 급등한 반면 엔씨소프트 (191,900원 ▼14,100 -6.84%)는 신작의 부정적인 평가에 약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실리콘투 (43,850원 ▼850 -1.90%)가 2%대 올랐다. 펄어비스 (39,000원 ▲850 +2.23%)와 레인보우로보틱스 (136,100원 ▼1,000 -0.73%)는 1%대 상승했다. 반면 HLB (86,000원 ▼2,400 -2.71%)는 10%대 급락했다. 삼천당제약 (136,600원 ▼4,000 -2.84%)은 3%대 떨어졌다. 휴젤 (245,000원 ▼4,500 -1.80%), 엔켐 (203,500원 ▼1,500 -0.73%), 리노공업 (199,000원 ▼2,000 -1.00%), HPSP (31,650원 ▼400 -1.25%)는 2%대 하락했다. 클래시스 (56,000원 ▲1,700 +3.13%), 알테오젠 (332,000원 ▼9,000 -2.64%)은 약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38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