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당 대표 선거는) 당헌·당규를 준수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규 제34조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그러나 현재 의원들은 공개적 혹은 물밑으로 각 캠프에 결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의원실 보좌관을 선거 캠프에 파견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행위"라고 했다.
이어 "국회 보좌진은 선거운동에 있어 최정예 요원"이라며 "이들의 파견 여부와 규모의 차이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요소다. 후보들 간의 공정한 경쟁 차원에서도 당규는 준수돼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며 "당규 제34조 위반에 대해 엄단할 것인지 아니면 해당 당규가 사문화됐다고 판단해 개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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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가 입수해 이날 보도한 한동훈 후보 캠프 조직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 17명이 캠프에 보좌 인력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