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2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5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49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1000명) 늘었다.
이는 44년 만에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17.1%)에 이은 두 달 연속 증가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6224명), 인천(1445명), 충남(1442명) 등 5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인구 순유입이 일어났다.
이 밖에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1%를, 시도 간 이동자는 32.9%를 각각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1.6% 증가, 시도 간 이동자는 2.8%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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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4월 입주 예정 주택은 줄었지만 3~4월 주택 매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이동 인구가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