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알, '인간화모델 기반 R&D 전주기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강진석 인턴기자 2024.06.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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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알(대표 최미영)이 '지속형·신속형 인간화모델 기반 R&D(연구·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7월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2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4'에서 이번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터비즈 포럼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유망 기술 및 사업을 공개, 협업 구조를 실현하고 투자를 촉진하는 행사다.



씨앤에스알이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지속형'과 '신속형'으로 나뉜다. 조혈모줄기세포로 제작한 모델인 '지속형 서비스'는 종양, 면역, 만성 백혈병 등 인간 질병을 장기 추적한다. '신속형 서비스'는 말초혈액 단핵구 유래 모델로, 코로나19나 '감염병 X'(미래 신종 감염병) 같은 급성 전염병의 치료제를 신속히 평가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국내 특허 등록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씨앤에스알 관계자는 "GLP(우수실험실 관리기준)인증 기관과 협업해 '풀 패키지'로 질병을 재현하고 효능·안전성·독성까지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으로, 회사의 플랫폼이 바이오 의약품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미영 씨앤에스알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공개할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협력하면서 국내 제약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에스알은 오는 7월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관 세미나에서 '초고도화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을 이용한 백신 및 치료제 평가'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한 정밀 효능 분석 및 잠재적 위험 요인 등의 내용을 다룬다.

/사진제공=씨앤에스알/사진제공=씨앤에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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