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온 화재 소화 시스템에 적용된 비전도성 액체 소화약제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를 진화하는 실험. 소화약제 분사 10초 후 화염이 진압됐다./사진제공=소니드](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613123344014_1.jpg/dims/optimize/)
해당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외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설비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로 열폭주 현상이 주목되고 있다. 소니드온의 화재 소화 시스템은 '씨텍'에서 개발한 비전도성 액체 소화약제를 적용해 열폭주 현상에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드온은 씨텍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소화용 소화기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와 경량화로 전기차, ESS, UPS,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중이다. 다만 과충전, 과열 또는 물리적 손상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존재한다. 화재 진화에는 냉각 효과가 있는 적응성 소화약제 즉, 비전도성 액체형 소화약제가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분말형 및 기체형 소화약제는 냉각 능력이 낮고, 일반 강화액 소화약제는 전기적 전도성이 높아(C급 적응성 없음) 전기 및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김진섭 소니드온 대표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관리 체계를 갖춘 전기차 회수o보관 및 자원화센터 구축이 예정된 상황인데, 여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또한 전기차 해체 매뉴얼 수립, 전기차 안전 해체 공정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