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북부 지원기업 기술사업화 성공률 '90%'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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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과원은 지난 25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경기북부 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과원은 지난 25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경기북부 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북부 기술분야 수혜기업이 기업당 평균 3개 이상 기술사업화에 성공해 성공률이 89.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 25일 '경기북부 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과를 발표했다.



기술분야 성과 이외에도 수출분야 수혜기업은 243건 이상의 신규 바이어 발굴, 신규 계약 190건 이상 증가, 연평균 수출액 7.8% 증가 등을 기록했다. 내수분야 수혜기업 50% 이상은 지원사업 이후 고객 확보와 매출액이 평균 18% 내외로 증가했다. 이밖에 제품디자인 개발지원사업 등을 통해 37.5%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시장개척단 지원 △글로벌 트레이드 패키지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 지원의 최종 목표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원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북부지역경제 성장 전략 마련과 실태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개 권역센터(동부·서부·남부·북부)로 확대해 더욱 효과적인 기업 지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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