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지오, '산청토기와'에 스마트공장 구축.. '생산성·불량률 개선'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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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지오(대표 김정수)가 "전통기와 제조기업 '산청토기와'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했다"면서 "2023년 9월부터 6개월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최종적으로 생산성 30% 향상과 불량률 50%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 스마트공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사회적책임경영(CSR) 프로그램이다. 2015년 경북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0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이지지오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워크스튜디오'(WorkStudio)와 '워크스튜디오클라우드'(WorkStudioCloud)를 활용해 '산청토기와'의 생산 시스템을 혁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바코드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바코드 기반 로트(Lot) 추적 시스템 도입 △센서 기반 온습도 관리 시스템 적용 △웹 기반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확립 등이다.

이지지오 관계자는 "기존 수기로 관리하던 공정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효율성과 품질 관리 수준을 개선했다"며 "특히 대량 불량 문제를 해결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산청토기와 측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다"며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경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이지지오는 가공, 도금, 열처리, 사출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디지넛'(DigiNut)과 AI(인공지능) 솔루션 '브레이스틱'(BraiStick) 시리즈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사후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지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룸 유튜브이지지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뉴스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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