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한 개비 내밀자"…'세계 8위' 영국 골퍼, 팬에게 보인 깜짝 행동[영상]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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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헐이 그를 기다리던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고 있다./영상=X(엑스, 구 트위터)2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헐이 그를 기다리던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고 있다./영상=X(엑스, 구 트위터)
'애연가'로 소문 난 여자 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팬이 건넨 담배에 사인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헐이 그를 기다리던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 촬영된 것으로, 헐은 당시 공동 16위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경기 중 팬들이 선수들에게 준비한 종이, 모자, 티셔츠 등에 사인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정식 사인회가 아니면 선수들은 사인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런데 헐은 팬이 내민 작은 담배 한 개비에도 정성스럽게 검은 펜으로 사인을 했다.

앞서 헐은 담배를 즐겨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일엔 불이 붙은 담배를 입에 문 채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는 "담배를 즐겨 피운다"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랭킹 8위인 헐은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영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5월12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 2024 3라운드 9번홀에서 찰리 헐이 그린을 살피는 모습./사진=뉴시스지난 5월12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 2024 3라운드 9번홀에서 찰리 헐이 그린을 살피는 모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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