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파란색)와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가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 경기 후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음바페의 페널티킥골로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죽음의 조' D조의 최종 순위가 모두 가려졌다. 오스트리아가 2승1패(승점 6)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가 1승2무(승점 4)로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1승1무1패(승점 4)로 3위, 폴란드가 1무2패(승점 1)로 최하위였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뿐 아니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도 16강에 갈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 프랑스, 네덜란드가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차전에서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음바페는 이날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복귀해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11분 복귀골까지 신고했다. 뎀벨레가 폭발적인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골키퍼 방향을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가 경기 막판까지 슈팅을 때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킬리안 음바페의 뒷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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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뉴스는 이날 "음바페가 골을 터트렸지만 마스크에 복잡함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디디에 데샹 감독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른 것에 대해 "마냥 만족할 수 없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음바페에 대해선 "그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며칠 만에 훈련장으로 돌아왔고 경기에 복귀했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이어 "음바페는 마스크에 계속 적응하는 상황이다. 땀을 흘리면 눈이 따가워지고 닦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는 경기에 굶주려있다. 앞으로 우리가 치를 경기를 생각하면 음바페의 오늘 경기는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를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