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벤처기업에 공급망금융 플랫폼 무료 제공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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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오른쪽)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지난 25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오른쪽)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인프라 지원 협력 및 벤처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B2B(기업 간 거래) 마켓과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은 △교육 △법률 △세무 △신용평가 △특허업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 △레저 △외식 등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1995년 설립된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육성, 지역교류, 특화 교육 등을 지원해 유망 벤처 창업부터 투자와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벤처 성장 토대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벤처,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사업 활동,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글로벌 벤처 성장 사다리 구축과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벤처기업협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은 도전과 개척이 일궈낸 '건강한 벤처생태계'로 요약된다"며 "3만5000여 벤처기업들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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