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안시민공원 수암천 산책로 모습./사진제공=안양시
병목안시민공원 인근 수암천 상류부는 수리산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로 인해 여름철 안양시민이 휴가를 즐기는 명소다. 시는 시민들이 수암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주민 공청회를 6차례 열고 8회에 걸쳐 주민 면담을 진행하는 등 갈등 해소 절차를 통해 올 3월 공사 재착공 협의를 이끌었다.
시는 홍수가 발생해도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암천 산책로의 선형을 결정했다. 또 하천에 진입할 수 있는 데크계단 2곳과 징검다리 1곳은 유속이 빠른 상류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수암천 병목안공원 산책로 개통이 완료됐다"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천과 산책로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