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6.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에서 침대축구를 할 심산이라면 민심의 레드카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전세사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국회 국토위 청문회가 국민의힘의 방해로 반쪽으로 진행됐다"며 "한 달 동안 불법 무노동 파업을 하더니 이제는 민생 고통 해결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토위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 야당 주도로 열렸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원 구성 합의가 이뤄지기 전 야당이 일방적으로 잡은 청문회 일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일주일 가량 연기할 것을 제안했으나, 야당은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거부했다.
(서울=뉴스1)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4일 밤 살포한 5차 대남 오물풍선 350여 개를 식별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준비를 마쳤으며, 임무가 부여되면 즉시 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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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반도 주변 정세 또한 냉전 시대로 회귀해 탈냉전 이후 최대 안보 위기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요지부동이다. 집권여당 당권주자들은 위험천만한 핵무장론까지 꺼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진짜 안보이고, 실력"이라며 "남북 모두의 공멸을 부를 치킨게임을 중단하고, 안정적인 상황 관리에 힘을 쏟기를 바란다. 위기의 도화선이 되는 대북전단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