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 유엔 공공행정포럼서 "기후위기 AI 재난재해 예측 플랫폼 만들자" 제안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06.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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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등 첨단 신기술로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내자."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는 25일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주제별 워크숍인 '재난과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복원력 강화'세션에 연사로 참석해 "인공위성과 CCTV 등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AI기술로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경고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AI재난재해 예측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가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주제별 워크숍인 ‘재난과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복원력 강화’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텔리빅스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가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주제별 워크숍인 ‘재난과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복원력 강화’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텔리빅스


최 대표는 "기후 위기는 폭염, 폭설,폭우, 태풍 등 극한 날씨상황을 초래해 크고 작은 재난재해를 초래함으로써 사람과 사회를 위협하는 재앙이 되고 있다"며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인 3요소가 동시에 고려된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AI, 재생에너지시스템, 그린푸드, 그린테크놀로지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해법을 찾고 특히 AI를 활용해 재난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복원해내는 방법론까지 찾아내는 신기술 활용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석학교수이기도 한 최 대표는 "위성영상이나 CCTV를 활용하면 AI가 산의 지형변화나 비탈면의 이동, 변형을 감지해 산사태를 탐지해낼 수 있고 CCTV를 활용해 산불을 탐지해내고 하천의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서 하천 범람과 홍수피해를 예측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AI활용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인텔리빅스와 함께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 전시회'에 참가해 도시의 교통·안전·재난재해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AI영상관제 플랫폼인 '안양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소개했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유엔의 결의로 지정한 '공공행정의 날(6월 23일)'을 기념해 2003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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