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이어 중부 장마 임박…주말 전국에 장맛비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6.26 07:33
글자크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남부지방에 이어 오는 29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된다. 한반도 첫 장마는 지난 19일 제주지역에서 시작됐다.

가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중부지방까지 정체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29일부터 장마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강수량은 △전남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 전북 10~40㎜ △부산·경남남해안 20~60㎜ △울산·경남내륙 5~30㎜ △대구·경북남부 5~10㎜ △제주도 50~100㎜(많은 곳 남부, 중산간, 산지 150㎜ 이상) 수준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올해 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남부에서 수증기를 머금은 구름이 한반도로 넘어오면서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29일 오후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등 예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낮 기온은 금요일에 33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