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606325555129_1.jpg/dims/optimize/)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2무(승점 5)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으나 대회 전체적인 경기력을 놓고 보면 1위를 하는 게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잉글랜드 지난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1-0 승, 2차전 덴마크전에서 1-1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잉글랜드는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살펴보면 잉글랜드는 5위, 슬로베니아는 57위로 누가 봐도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체슈팅 12대4로 앞서고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도 경기력이 좋지 않아 유로2024 내내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도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뒤를 이어 덴마크가 3무(승점 3)로 조 2위를 차지, 함께 16강 무대에 올랐다. 조 3위 슬로베니아(3무·승점 3)로 조 3위로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 3위 6개국 중 성적이 더 좋은 4팀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슬로베니아도 그 안에 들었다. 조 4위 세르비아는 2무1패(승점 2)로 유로 2024를 마쳤다.
![경기에 집중하는 해리 케인(왼쪽).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606325555129_2.jpg/dims/optimize/)
마트야스 게크 감독의 슬로베니아는 4-4-2로 맞섰다.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뛰는 벤자민 세슈코, 월드클래스 골키퍼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대표선수로 꼽힌다. 이 둘은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0분 사카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에 앞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35분 포든의 프리킥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0-0이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콜 팔머(첼시)까지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역습에 고전하기도 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0-0, 그렇게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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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2606325555129_3.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