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광주에 1-0으로 이겼다.
김은중(45) 수원FC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연패 중이었는데 홈으로 돌아와서 관중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잘 한 것 같다. 인내심을 갖고 뛴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이 고비가 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예전 모습을 찾았던 것 같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태도가 좋았다. 생각을 잘하고 들어갔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사실은 오늘도 급하니까 빨리 기용했다. (손)준호는 준비가 잘 되어있다. 새로 들어온 선수가 아닌 것 같지 않나. 경기 조율면에서도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라며 "윤빛가람이 교체 없이 계속 뛰었다. 힘든 걸 참았다. (윤빛)가람이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패스하는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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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과 손준호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공존을 해야 수원FC의 미드필드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수원FC는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홈에서는 4연승을 기록했다. 19경기 9승 3무 7패 승점 30으로 4위 강원FC(18경기 31점)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김은중 감독은 "홈에서 선수들이 더 많은 자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FC서울전에서는 많은 관중 앞에서 뛰어 긴장한 것 같다. 이겨내야 한다. '홈에서는 지지 말자'라는 각오도 한다. 1-0 승리를 지킨 이유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골 세리머니하는 정승원(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