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너지 취약계층에 8.4억원어치 냉방물품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4.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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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에너지플러스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약 8억4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폭염 비율의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지원 금액을 작년 대비 64% 정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다음달까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집중지원을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자원재생활동가(폐지수집어르신),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8000만원 상당의 선풍기, 혹서기 지원 키트(쿨타올, 쿨토시 등), 서큘레이터가 지원된다.



아동의 에너지복지를 위해서는 약 2억원 상당의 여름 물품(여름 이불, 여름 의류, 쿨매트 등)이 우리금융미래재단, 바디럽, 한샘 등의 기업 후원으로 각 아동복지시설 수요에 맞게 지원된다.

여장권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혹서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에너지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품 지원을 올해도 진행한다"며 "폭염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에너지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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