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中 탐사선 창어6호 귀환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2024.06.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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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정윤영 기자 = 달 뒷면의 분화구 중 하나인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했다. 2024.06.0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정윤영 기자(AFP=뉴스1) 정윤영 기자 = 달 뒷면의 분화구 중 하나인 '남극 에이킨 분지'에 착륙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했다. 2024.06.0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정윤영 기자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채취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5일 지구로 돌아왔다고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달의 앞뒷면 토양을 모두 채취한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가 됐다.

CNSA는 "창어 6호가 오후 2시7분(한국 시간 3시7분)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가지고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창어 6호가 채취한 샘플에서 물 성문을 확인할 수 있는지 연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귀환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채취 임무를 맡고 지구를 떠난 지 53일 만이다. 중국은 지난달 3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발사했다.

창어 6호는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달 뒷면 토양 샘플을 채취한 뒤 같은 달 4일 지구 귀환을 위해 달 뒷면을 이륙했다.



달 표면 탐사에 성공한 나라는 소련, 미국, 중국, 인도, 일본까지 모두 5개국이며 뒷면 토양까지 채취한건 중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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