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 리노공업에 개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6.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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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개소 3년 만에 100호 개소, 기업·대학 혁신성장 도출 기대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 개소식./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 개소식./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25일 리노공업에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호를 개소했다.

부산TP가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 9월 첫 현장형 브랜치를 개소한 이후 3년 만에 100호의 문을 열었다.

100호 브랜치인 리노공업은 1978년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테스트 소켓과 프로브 핀 등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100개의 브랜치 개소식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540여명이 참여해 지역 지산학 주체를 실질적으로 연결했고 대기업 중심의 상향식 밸류체인에서 지역 공급망 기반 수평적 밸류체인으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특히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부산수소공유대학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등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도 형성했다.



지금까지 브랜치 기업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68호 브랜치 크리스틴컴퍼니가 빅데이터 수집 기능을 활용, 최신 신발 트렌드를 크롤링해 이미지 기반 신발 디자인 요소를 분석하고 신상 디자인을 지원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5건,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5호 특화브랜치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제1회 우수졸업생이 기업 브랜치에 취업하는 등 브랜치 간 연계 인재 육성 등의 성과를 올렸다.

부산TP 지산학협력센터는 앞으로 △대학·기업 간의 R&D 협력 과제 도출 △기술 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 △지산학 정책기술 교류회 운영 △특화 분야 인력양성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지산학 협력 브랜치를 발판으로 기술혁신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지역 기업에 취업해 부산에 정주하는 '상생의 사이클'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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