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지난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내 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부스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SK바이오팜
25일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LSI(SK라이프사이언스Inc.)와 1103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매출인 3548억원 대비 31.1%를 차지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공시 당일인 이날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순수 '국산 신약'이다. 올해 1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했다. 분기별 매출액을 보면 2023년 △1분기 539억원 △2분기 634억원 △3분기 757억원 △4분기 77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900억원대를 기록,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등의 총 누적 처방 환자 수는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