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프랑스는 오는 26일 오전 1시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폴란드와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승1무(승점 4)인 프랑스는 네덜란드(승점 4)에 골 득실에 뒤져 조 2위다. 폴란드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다.
대회 전 프랑스는 막강한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차전 오스트리아를 1-0으로 겨우 꺾었고 2차전 네덜란드와는 득점 없이 비겼다.
디디에 데샹(가운데)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어 "많은 팬이 경기장에서 응원하고 TV 앞에는 1000만 명이 넘는 프랑스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마음이 들지 않으면 채널을 바꿔야 한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득점이 터지지 않는 것은 확실히 마이너스 요소다"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음바페의 부상 이탈로 골치 아픈 가운데 득점력 부족 지적을 받자 참았던 화를 터트린 것이다.
데샹 감독은 "모든 경기가 어렵다. 어제 독일과 스위스전(1-1 무)을 봐도 알 수 있지 않냐. 쉬운 경기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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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음바페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이틀 전 열린 독일 파더보른의 21세 이하(U-21) 팀과 연습경기에서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2골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데샹 감독은 "음바페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지고 있다. 음바페의 복귀는 팀의 득점과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쓴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