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소수국가 결혼이민가족 통역 사업 실시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2024.06.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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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통역 지원 계약…위기상황과 각종 문제해결 도움

화순군이 계약한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 통역제공자와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군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화순군화순군이 계약한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 통역제공자와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군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키 위해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3명과 통역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해 1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상담, 통번역, 복지서비스 연계 및 각종 시책 홍보 등을 제공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토록 돕고 있다.



결혼이민여성들과 통역 지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수국가 출신 결혼 이민 가족에게도 행정업무, 학교 상담 등의 통역을 지원해 위기상황 등 각종 문제 해결 및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든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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