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다날 백현숙 대표(왼쪽), 신한은행 임수한 부행장이 업무협약식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다날
다날은 지난 24일 신한은행과 '페이팔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결제 및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날은 2018년부터 국내 대학교에 진학을 원하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페이팔로 결제 수단이 확대되어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미국 유럽 출신의 외국인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국내 유학생 규모는 20만5167명으로 5년 전 대비 44% 증가했다. 다날 학비 결제도 2023년 결제액이 전년 대비 56.2% 증가하는 등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확대 정책과 지자체, 대학 간 유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향후 다양한 국가 유학생들로의 서비스 확장과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편리하게 자국 통화로 학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일부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치고 7월 정식 오픈한다'며 "페이팔 제휴를 통해 등록금 결제 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로도 확대하는 등 페이팔과의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