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헬스는 당뇨병 환자 및 당뇨 전 단계의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혈당 및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16z가 주최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피드런(Speedrun)'에 참여할 예정이다. 엔도헬스는 스피드런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피드런은 디스코드, 트위치, 징가, 수퍼셀 등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창업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윤희상 엔도헬스 대표는 "유병률 10%에 달하는 당뇨병을 시작으로 만성 질환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며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리는 제품을 만든다는 비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도헬스는 의학,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이 설립했다. 윤희상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크래프톤 (340,500원 ▼2,500 -0.73%)의 AI 콘텐츠 자회사인 띵스플로우에서 3년간 AI 프로덕트 리더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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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일한 공동창업자도 띵스플로우 출신으로 커플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의 테크리드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AI 기반 기술팀을 이끌었다. 박찬우 공동창업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생으로 AI 관련 논문을 10개 이상 저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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