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를 포함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제품 설계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라이다 관련 전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 'ML(Mobility LiDAR)'과 2D 라이다 'GL(General LiDAR)'가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 이외에도 반도체 이송장비, 자율주행 로봇,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배 성장한 4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 '에스엘(SL)' 등과 자율주행 차량 탑재용 소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개발, 양산 준비 등 연구개발(R&D)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 금액은 23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