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모아타운/자료제공=서울시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시흥3동 950일대는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995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호암산 등산로와 연결된 보행동선 개선과 금산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공원(1741㎡)을 신설하고, 커뮤니티 가로에는 소공원(837㎡)을 계획해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사업 가능 구역 5개소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 부족, 반지하주택 침수 우려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양강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양천구 신월동 477-3 일대 모아주택은 3개 동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공동주택 171세대(분양 136세대, 공공임대 35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고저 차가 있는 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고 지형에 순응하도록 다단 처리와 화단계획을 했다. 주차장 외벽 면에 개구부 개방을 계획해 공공을 위한 가로경관을 개선했다.